/ 북한 평양표준시 서울 표준시에 맞춘다 5월5일 0시부터

북한 평양표준시 서울 표준시에 맞춘다 5월5일 0시부터

생활정보|2018. 5. 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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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같은 표준시를 쓰다가 북한에서 2015년 8월15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시간대 기준 경도는 127.5도. UTC+8:30이며 남한보다 30분 느린 시간대를3년만에 다시 원상복귀를 시키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만찬 환담에서 문 대통령에 평화의 집 대기실에 걸려 있는 시계가 2개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북한의 평양시와 서울표준시를 이번 5월5일 0시부터 적용한다고 하였습니다.

  | 표준시란?

표준시는 한 국가 또는 넓은 지역이 공통으로 사용되는 지방시를 말하는데 어떤 지점의 또는 지역에서 원래는 평균태양시를 의미하며 관측 지점에 따라 경도의 차이로 1도당 4분의 시차가 발생합니다. 표준시 사용 시간은 현재의 합정 세계시 즉 UTC로 차이가 1시간 또는 30분 단위가 되는 경도 지점의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1884년에 그리니치 자오선을 본초 자오선으로 국제적으로 채택하고 그리니치 평균시가 세계 각 지역의 시계를 맞추는 시간 기준의 지위를 획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표준시는 동경 135도 선을 기준으로 하며 세계 표준시보다 9시간이 빠릅니다.

  |  우리나라 표준시 역사

1908년 4월1일 대한제국 고종이 표준시를 첫 시행할 때는 한반도의 중앙을 지나는 동경 127.5도를 기준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지금의 평양시와 동일), 일제 강정기 한일병합인 1912년 조선총독부가 한국표준시를 동경 135도 기준인 일본 표준시에 맞춰 변경하였으며 해방후 1954년 3월21일 다시 127.5도(세종대왕이 만든 해시계와 오차는 2분 차이)를 표준자오선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1961년 5.16군사쿠데타 후 국가 재건최고회의에서 8월10일을 0시부터 다시 135도 일본표준시로 맞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경제, 외교통상의 문제로 인하여 기존 동경135도를 사용하였다

  |  해외 표준시 역사

이란, 인도, 미얀마, 남태평양 섬들 등 10개 국가 정도가 30분 시차가 나는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는습니다. 인도의 경우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하며 일부러 30분 시차를 뒀으며 네팔은 접경국인 인도에 속하기 싫어 이보다 15분 표준시를 당겨서 쓰고 있습니다. 또한 유럽의 경우 국토가 작기 때문에 다른나라의 표준자오선을 가져다 쓰는 곳이 많은데 독일, 스페인, 프랑스까지 동쪽 15도선을 가져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이유는 외교통상, 경제적인 문제도 있습니다만 시간을 늦추는 것보다 앞당겨 아침이 빨라져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서머타임제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죠. 우리가 중국의 120도선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북한의 표준시 환원 결정으로 혼선은 3년만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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