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중 시동꺼짐 경험 후 바로 정비 받았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 이야기 해볼게요 ^^ 12만 키로를 타고 있는 애마가 요즘 갑자기 증상이 이상해서 기아오토큐에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증상을 설명드리는데.. 최근 2달내 시동이 갑자기 걸리지 않는 경우가 생겼고, 여러번 시동을 걸면 이상없이 또 걸린다. 그리고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갑자기 차가 울렁 거리며 RPM이 상승하고 올렁울렁 거린다고 설명했습니다. 2달사이에 한 두번정도 그랬네요. 음... 기사분께서 혹시 운전중 시동꺼진적 있는지 물어봅니다. 전 없다고 말씀드렸구요. 그랬더니.. 크랭크각센서가 문제가 될 수 있고 연료펌프 계통 고장이나 타이밍 벨트의 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하시네요. 설명 다 듣고 고치려니 시간이 안된다고 오늘은 힘들겠다고 하시며.. 월요일은 사람이 많으니 월요일 빼고 방문 요청하시더군요. ^^;; 그래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바로 생기더군요. 출근길 사거리에서 정차했는데 갑자기 시동이 꺼졌습니다. 시동이 꺼진걸 인지 못했는데 너무 실내가 조용하길래 이상하다 싶어서 차를 일단 갓길에 정차하고 상태를 살펴봤더니.. 역시 시동이 꺼져 있더군요... 내리막 길이라... ㅋㅋ 차가 움직였다봅니다. 비상등 키고 시동을 다시 켜봤는데 문제 없이 켜졌고 일단 차량을 운행했습니다. 코앞이 사무실이라 오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었구요. 바로 출근도장 찍고 ^^ 바로 정비소로 ㄱㄱ

  |  자동차 시동꺼짐 현상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SC모터 교환, 트로틀바디세척, 캠, 크랭크각센서교환 이렇게 자동차시동꺼짐으로 수리를 한 내역이구요. 이 다음 엔진오일교환, 플러싱작업, 에어컨가스 완충, 플러그교환은 10만키로 넘어서 교환 및 충전 하였습니다. :)

엔진오일의 경우 지난번 엔진에 찌꺼기가 많다며 플러싱작업하고 엔진오일교환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하였구요. 오르막길 올라가는데 힘이 부족한거 같아서 확인해 봤더니 플러그교환이 필요해서 이것도 했습니다. 에어컨가스는 자동차 공업사에서 가스가 부족하다고 하셔서 했네요 ^^ 지금까지 자동차에어컨가스 충전한적이 없었으니 이번에 하는김에 같이 했습니다.

저의 경우 자동차 시동꺼짐 문제는 크랭크각센서, ISC모터가 문제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문제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말이죠 ^^

이날 위 4가지 부품 포함하여 에어컨가스, 엔진오일교환까지 하면서 30만원 넘게 수리비용이 발생했습니다. ㅎㅎ 범퍼교환이나 판금도색, 문콕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 수리비용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갔네요. 다행히 문제 없이 잘 타던 첫차였는데... 신차받고 열심히 타면서 엔진오일 꼬박꼬박 때되면 갈아주고 나름 관리를 잘 했는데.. 이런 소모품은.. 그런것과 상관이 없나봅니다.

플러그 신품/교환제품 입니다. ㅎㅎ 요녀석 때문에 오르막길에 그렇게 힘이 없었나 봅니다. 에어컨 키고 여름에 오르막길 올라가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문제 없겠네요. ㅎ ㅏㅎ ㅏ

혹 저같은 운전중시동꺼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아니면 그전 차량에 이상이 감지되시면 자동차공업사 방문해서 미리 검사 받아보시길 바래요~ 특히 장거리 운행을 하시는 분들은 꼭!!! 필요합니다.

앞으로 20만키로 까지는 문제 없이 자동차가 잘 달려줘야할텐데 ^^;; 저의 욕심이겠죠.

  |  자동차 수리내역

운전중 시동꺼짐-ISC모터교환, 크랭크각센서교환

자동차 오르막길 힘이 부족할때 - 플러그교환

엔진오일 - 오일교환, 플러싱작업

에어컨가스완충 -  여름을 위한 준비 ^^